일일 버스 이용권 현실화
2017-02-01 (수) 06:11:39
호놀룰루 시정부가 통과한 법안 9-0으로 일일 버스 이용권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 69호는 버스 하루 이용권으로 5달러이며 27시간 동안 제한 없이 버스를 계속 탈 수 있도록 한다. 현재는 버스 요금은 2.50달러이며 다른 버스로 무료환승이 불가능하다. 버스 1달 패스(60달러)와 1년 패스(660달러)는 그대로 유지되며 4일 패스(35달러)는 없어지게 된다. 교통서비스부의 마크 키쿠치 이사는 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으며 커크 칼드웰 시장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 법안은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키쿠치 이사는 사실상 이 새로운 프로그램이 실제로 적용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심정을 밝혔다. 이 법안을 작성한 브랜든 엘레판트 의원은 미국 대도시 중 호놀룰루는 버스 하루 이용권이 없는 주에 속하기 때문에 이 법안을 도입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교통국 조사에 따르면, 버스 하루 이용권이 없는 대도시 26곳에 속한다. 엘레판트 의원은 오랫동안 일하는 직장인들을 배려해 버스 하루 이용권은 자정부터 다음 새벽 2시 59분까지 2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일일 버스 이용권으로 인해 환승의 어려움은 덜고 탑승절차는 간단해 버스 이용객들도 만족하고 버스 운전사도 운전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 하루 이용권은 시청, 세븐일레븐, 푸드랜드, 타임스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가 이루어질 전망이며 버스운전사로부터 직접 이용권을 살 수는 없다. 하루 버스 이용객 20만 명 중 오직 15%만 현금을 내고 나머지는 한 달 또는 1년 이용권을 사용하기 때문에 환승 시스템을 없애는 것이 큰 타격을 주진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회기 칼드웰 정부는 올해 예산안으로 7월 1일 이후로 버스비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칼드웰 정부는 3월 2일까지 의회에 예산 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