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교사노조(HSTA)에서 하와이 공립학교 재원마련을 위한 교육세를 기존 세원에 포함 시킬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노조에서는 임대주택 재산세와 숙박시설에 부과되는 세금에 교육세를 포함시켜 부족한 재원 마련을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에서는 헌법 수정안 초안을 작성하였는데, 주 정부에서 임대 주택 재산세와 각종 숙박시설의 숙박요금에 추가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교사노조는 헌법수정을 통해 연간 5억 달러의 추가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정안 초안에 의하면 임대주택 자산가치가 50만 달러 미만일 때는 평가액 1천 달러 마다 3.50달러, 50만 달러에서 75만 달러 까지는 4.50달러, 75만달러 에서 100만 달러까지는 5.50달러 이며 10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까지는 6.50달러, 200만 달러 이상은 7.50달러이다.
그 동안 면세 혜택을 받던 저소득 노인들과 상이군인들을 위한 저렴한 임대주택, 하와이 원주민 농가주택, 자선용 주거시설 등에 세금을 부과 하는 것도 초안에 포함 돼 있다.
또한 숙박요금이 150달러 미만일 경우에는 1일 3달러를 부과하고 150달러가 넘어갈 경우에는 5달러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하와이를 제외한 미 본토는 재산세에 교육세를 포함시키고 있으나 재산세가 많이 징수되는 부촌지역과 적게 징수되는 빈민지역 사이에 교육수준 격차가 발생한다.
이번 헌법 수정안은 2018년 주민투표에 의해서 가부를 결정하게 된다.
하와이 교사노조는 수정안 통과에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