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방문객 24만5,857명, 전년대비 27% 급등
지난 해 하와이를 다녀간 방문객 수와 지출규모가 최고기록을 갱신 하면서 하와이 관광업계는 지난 수년간 활황 기조를 이어 가고 있는데 올해에도 작년과 같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6년에 하와이를 다녀간 방문객 수는 2015년 대비 3% 신장한 총 890만명, 지출 경비는 156억 달러로 전년 대비 4% 신장률을 기록했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이하 HTA) 조지 사게티 회장은 하와이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과 그들의 씀씀이 덕분에 주 경제에 활기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하와이 관광산업이 지속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유럽이나 아시아 국가들을 선호하던 많은 본토 관광객들이 하와이로 행선지를 바꾸는 것과 적극적인 시설투자로 인해 편안하고 깨끗한 관광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이유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미 서부에서 하와이를 방문한 방문객 수는 370만명 이고 이들이 지출한 금액도 56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동부에서도 190만 명이 하와이를 다녀 갔으며 38억 달러를 지출하였다.
한국 관광객도 2015년보다 27%나 급등한 24만5,857명이 하와이를 방문했다.
일본 방문객도 0.4% 더 많은 148만명이 방문해 21억 달러를 지출하였으나 캐나다 관광객수는 소폭으로 감소하였다.
한 관광컨설팅 회사는 2017년에도 2-4%의 관광시장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 2015년과 2016년 만큼의 기록적인 호황을 누리지는 못해도 여전히 하와이 관광시장이 선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경쟁 관광지인 멕시코나 카리브 해 가 얼마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인지와 유류가격 변동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