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고졸인증시험 한국어 포함 추진

2017-01-24 (화)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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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상·하원의원 법안 재상정…공동발의자 없어 통과 힘들 듯

뉴욕주 고졸학력 인증시험인 ‘TASC'(Test Assessing Secondary Completion)를 한국어로도 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법안이 재상정됐다.

다니엘 스콰드론 뉴욕주상원의원과 닐리 로직 뉴욕주하원의원은 지난 10일 TASC 시험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치를 수 있도록 한 법안(A944/S582)을 발의했다.

로직의원과 스콰드론 의원은 지난 2015-2016회기에 EH TASC 시험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치를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각각 주상•하원에 발의했으나 교육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된 바 있다.


지난 2014년 1월부터 시행중인 TASC시험은 기존의 GED를 대체하기 위한 일종의 뉴욕주 고졸 검정고시 시험으로 영어와 스페인어로만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뉴욕주상원의 경우 공동발의자로 나서는 의원들이 단 한 명도 없어 이번 회기에도 법안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만약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하면 뉴욕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120일 이후 정식 발효된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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