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0.1%…5년전보다 7%P이상 올라
▶ 릿지필드 메모리얼고 15.6%·팰팍고 11.2% ↑
버겐카운티를 비롯해 뉴저지주내 고등학교 졸업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교육국이 12일 발표한 주내 고교 졸업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016년 고교 졸업률은 90.1%로 집계돼 2015년 고교 졸업률인 89.7%에 비해 0.4% 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지난 2011년 83%의 고교 졸업률과 비교하면 7% 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이다.
특히 한인 밀집 지역인 버겐카운티 릿지필드와 팰리세이즈팍, 로다이, 릿지필드 메모리얼 고교에서는 지난 2011년과 비교했을 때 졸업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릿지필드 메모리얼 고교 졸업률은 2011년 75.9%에서 5년 만인 2016년 91.5%로 15.6% 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 로다이 고교도 77.5%에서 90.1%로 12.6% 포인트의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팰리세이즈팍 고교는 주전체 졸업률에는 못미치는 87.1%를 기록했지만 2011년 75.9%에 비해선 11.2% 포인트 가량 뛰었다. 잉글우드 드와잇 모로우 고교는 5년전과 비교해 5%포인트 오른 86.5%, 레오니아 고교는 동기간 3.2%포인트 오른 92.1%의 졸업률을 보였다.
포트리 고교도 동기간 95.1%에서 97.2%로 2.1% 포인트의 상승폭을 나타냈고 테너플라이 고교도 97.4%에서 98.4%로 0.9% 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버겐필드 고교는 동기간 97.2%에서 96.5%g로 0.7% 포인트 감소했고, 노던벨리 리저널 데마레스트 고교는 97.3%에서 96.9%로 0.3%포인트, 릿지필드 팍 고교는 93.4%에서 92.1%로 1.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버겐카운티 중 가장 높은 졸업률을 보인 곳은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버겐아카데미(99.6%)로 조사됐다.
한편 뉴저지주내 고교 졸업률을 인종별로 살펴보면 타인종에 비해 아시안 학생들의 졸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학생들의 졸업률은 96.7%로 가장 높았고, 백인이 94.2%로 그 뒤를 이었으며 히스패닉 83.4%, 흑인 82.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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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