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교 PCB 검출 형광등 전량 교체
2016-12-31 (토)
이경하 기자
뉴욕시교육청이 발암물질인 PCB(폴리염화바이페닐)가 검출되는 형광등을 뉴욕시 공립교에서 전량 퇴출시켰다.
연방환경청(EPA)은 29일 “뉴욕시교육청이 연방규정에 맞춰 이달 말 총 883개교에서 PCB 형광등을 교체해 모두 퇴출시켰다”며 “당초 뉴욕시교육청이 계획했던 2021년 12월31일 보다 5년 더 빨리 퇴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연방환경청에 따르면 2011년 당시 뉴욕시교육청은 1,750여개에 달하는 시내 공립학교 가운데 750여개교에서 PCB 함유 형광등을 사용해 왔다.
전문가들은 PCB에 장기 노출되면 암 발병 및 면역체계와 생식기능 약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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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