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메리카은행 김현수 은행장 인터뷰
2016-12-15 (목)
김동연 기자
▶ “북가주 한인 자본 지켜드릴 것”
▶ SV 주재 기업*해외 교류 업체 위한 서비스, 본국으로 송금 절차 빠르고 수수료 저렴해
산호세 LPO사무소 오픈으로 북가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우리아메리카은행 의 김현수 은행장<사진>은 “’우리나라 우리은행’ 표어에 맞는 최상의 상품으로 북가주 고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 의 최대 강점으로 튼튼한 기반의 본국 모은행과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를 꼽은 김 은행장은 “실리콘밸리는 국내 주요 대기업이 주재해 있고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며 “우리은행이라는 든든한 뿌리를 지닌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이들의 해외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협업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금융 거래에 있어 보다 큰 믿음과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며 “최근 민영화가 성사된 만큼 더욱 유연성있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들과 활발한 활동을 모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PO 사무소를 시작으로 베이지역의 영역과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그는 “론과 대출 업무를 시작으로 빠르면 1년, 늦어도 2년 안에 예금 과 환전업무도 진행 할 계획이다”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 또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아메리카은행 고객이 전화를 통해 한국 우리은행으로 송금을 실시할 경우 한나절 안에 모든 절차가 완료돼 돈을 받아 볼 수 있고 중간 은행을 거치치 않아 송금 수수료 또한 저렴하다”며 “하루 빨리 북가주 한인들에 이러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117년 전 황실 자금 2만원을 내놓으며 민족 자본을 지키라는 고종황제의 지시에 의해 탄생한 것이 바로 지금의 우리은행”이라며 “모든 분들에게 그 뜻깊은 역사와 취지에 부합하는 최고의 만족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은행장은 내년 2월 북가주를 다시 방문해 주요 한인 사회 인사들과 만나 공식적인 교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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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