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인 재능을 포함한 능력도 중요하지만 후천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과 방법론에 언제나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필자는 최근 어느 Harvard 교육학자가 제시한 시험대비 방법을 경청하면서 몇가지 중요한 사실들을 발견했다.
방법의 내용에 동의했고 누구나 실행할 수 있는데 왜 하지 않는가에 관한 의문이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꼼꼼함을 극대화하면 모든 학습내용을 놓치지 않고 어떠한 시험을 치르더라도 점수를 잃지 않도록 준비할 수 있으나, 왜 꼼꼼함을 택하지 않거나 포기하는지 수험생 본인들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발표 후 이어진 토론 중, 교과를 가르치지만 학습방법들은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학교와 막연하게 학교를 비판하는 학부모 간에 상당한 기대의 차이가 있다는 의견을 필자가 제시했을 때, 동의를 표한 사람들 중에는 자녀가 두 명이나 Harvard Medical School에 재학중인 학부모도 있었다.
그 학부모는 자녀들이 평생 학습방법들을 배운 적이 없다고 했고, 모든 학습내용을 암기를 통해 습득했으며 아마도 같은 습관을 계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렇다면 계속 늘어날 학습량을 방법도 없이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는 필자의 질문에는 침묵했다. 발표자의 내용은 필자도 학업을 수행하며 완성한 모델과 동질적이었다. 그렇다면 대표적으로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의 몇가지 측면들을 언급하고,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 보길 바란다.
첫째, 주어진 시험준비 기간에 비하여 시험내용의 범위를 일상적으로 계산할 필요가 있다. 복수의 학과목을 수행해야 하는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절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복수과제 수행과 제한된 시간 하에서 학사운영을 해야 하는 학교에서는 많은 시간을 제공할 수가 없다. 따라서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매일, 매주 단위로 시험 내용을 쪼개어 습득해야 한다.
둘째, 시험 내용의 범위 뿐 아니라 실제로 등장할 확률이 높은 문제들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교과서에서 제시된 문제들은 상당히 쉽기 때문에 연습 용에 불과한 경우가 흔하다. 가장 중요한 출처는 담당 교사 선생님이고, 더 나아가 외부에서 출제된 응용문제들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제자 입장에서는 수험생이 얼마나 수험 내용을 소화 했는지를 점검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깊이가 확실한 응용문제들을 제시할 확률이 가장 높다.
셋째, 주어진 시간제한 하에 확보된 문제들을 연습하고, 재점검하는 과정을 이루어야 할 필요가 있다. 많은 수험생들은 단순하게 교과서와 교사 선생님의 말씀, 즉 2가지 출처에만 의존하지만 실제로 짚어 보면 10가지 이상의 출처를 조사 할 수 있다. 다수의 수험생들을 B이하로 다양하게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A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일상적으로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감당할 수 있는 문제들을 출제하는 것이다.
아주 간단하게 축소해서 묘사했지만, 수험대비과정은 대학에서도 마찬가지로 발생 예측이 가능하다. 교육학자 관점에서 진행된 발표였지만, 필자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직까지 Harvard에서도 재학생들에게 특정한 수험대비 방법을 가르치지 않고 있다. 만일 모든 학생이 방법을 습득한다면 시험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는 변별력 있는 평가가 쉽게 진행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 예비자, 즉 초중고등학생에 이르는 다수의 일반적인 학습자들에게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더욱 세밀하게 분리되어 자기 성향에 맞는 방법들이 개발되고 적용되어, 이와 같은 선순환이 지속되어야 더욱 효과적인 학습에 학생들이 시간과 관심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미래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누구에게나 공통된 고민거리인 수험대비 방법에 관하여 도서관 사서에게 문의하여 자료를 찾아 보는 노력을 행하여 보길 바란다. 주변의 전문가들에게 문의하면서 수험생에게 적합한 방법을 만들어 가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그리 하는 것이 시작이다.
문의 (617)714-5262
philip@signeteduc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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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김, 대입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