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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 고전끝에 미네소타 꺾어

2016-12-12 (월) 02: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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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경기에서는 멤피스에 89-110 대패

▶ 웨스트브룩, 연속 트리플더블 중단

워리어스 고전끝에 미네소타 꺾어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가드 스테픈 커리(30) 선수가 11일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를 피해 공을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AP

서부콘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고전 끝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6-108로 꺾었다.

워리어스는 11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78-88로 뒤진 채 4쿼터에 들어갔지만, 클레이 톰프슨(30점)이 마지막 쿼터 시작 5분 동안 12점을 몰아친 데 힘입어 역전승을 거둬 겨우 우승을 거뒀다.

워리어스는 전날인 10일 테네시 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어웨이 경기에서 89-110으로 대패하면서 5연승이 막혔었다.


워리어스는 이날 2쿼터까지 멤피스가 자유투로만 24점을 득점하면서 38-61, 23점차로 리드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까지 올 시즌 팀 최저인 38득점에 그쳤고, 41개의 야투를 던져 14개만 적중(성공률 34.1%)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초반 올시즌 최다인 38-68, 30점차 까지 리드를 허용하기도 했다.

워리어스는 현재 퍼시픽 리그 서부조에서 21승 4패로 17승 7패로 2위인 LA 클리퍼스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여전히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러셀 웨스트브룩의 위대한 도전이 잠시 멈췄다. 연속 트리플더블 기록이 '7'에서 중단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웨스트브룩은 11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홈경기에서 37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해 트리플더블을 아쉽게 놓쳤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세웠다.

비록 연속 기록 행진은 중도에 끊어졌지만, 그의 도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30.9점, 10.8리바운드, 1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트리플더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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