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 수필가 김영수(사진)씨가 제3회 재미수필해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시간의 기차 여행’을 쓴 수필가 김영수씨는 캐나다문인협회 회장으로 다수의 수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시간의 기차여행’을 비롯해 3권의 수필집을 발간한 중견 작가이다. 2007년 봄호 ‘에세이문학’ 추천 완료, 제30회 현대수필문학상과 경희 해외동포 문학상을 수상했고 ‘에세이문학’ 이사, ‘계간수필’ 수필문우회 회원, ‘그린에세이’ 편집위원, ‘에세이스트’ 회원으로 있다. ‘물구나무 서는 나무들’ ‘먼 길 돌아 돌아온 바람’ 등의 저서가 있다.
재미수필해외수필문학상 심사는 조만연, 유숙자, 강신용, 성민희씨가 맡았으며 김영수씨는 일상적인 체험을 독특하고 깊이 있는 관찰로 잘 형상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치밀한 구성과 탄탄한 문장력으로 주제를 일관성 있게 잘 끌고 가 예술적으로 승화시켰으며 작가의 시선을 대상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소재를 재해석하는 상상력과 그것을 성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15일 오후 6시 용수산에서 협회지 ‘재미수필’ 출판기념회와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