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학생 PS213 학생회장에 선출
2016-11-15 (화)
최희은 기자
한인 학생이 퀸즈 26학군의 초등학교인 PS 213의 학생회장에 선출됐다.
이 학교의 5학년에 재학 중인 박재현(10, 제인)양은 총 4명이 출마, 지난 7일 치러진 학생회장 선거에서 최다 득표를 얻어, 학생회장에 당선됐다. 앞으로 1년 동안 프리-K부터 5학년까지 전교생을 대표해 교내 행사를 이끌게 된다.
재학생들의 복지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박양은 “학교에서 재밌는 이벤트를 많이 개최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을 도와주는 회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차갑게 먹어야 하는 음식은 차갑게, 따뜻하게 먹어야 하는 음식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을 업그레이드 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년전 도미한 박양은 바이얼린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프리 K학생들의 점식식사를 돕는 등 교내 자원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인 박양은 박대진씨와 오지영씨의 무남독녀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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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