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화 연방 상·하원까지 석권

2016-11-09 (수) 12:00:00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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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 상·하원 구도는

공화 연방 상·하원까지 석권
8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된 연방의원 총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선거에서는 임기 2년의 하원 전체 435석과 6년 임기인 상원의 3분의 1을 새로 선출했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은 재적의원 100명 중 34명을 새로 뽑는 상원 선거에서 11시30분 현재 공화당이 최소 51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개표가 98% 진행된 가운데 재선에 도전하는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52.1%의 득표율로 44.2%를 얻은 민주당 패트릭 머피 후보(현 하원의원)에 승리했다. 켄터키주에서는 개표가 99% 진행된 상황에서 공화당의 랜드 폴 상원의원이 57.2%의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 짐 그레이 후보(42.8%)를 따돌렸다.

오하이오주에서는 개표가 92% 진행된 상황에서 공화당 롭 포트만 상원의원이 58.4%의 득표율로 36.9%를 획득한 테드 스트릭랜드 전 주지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반면 버몬트에서는 개표가 97% 이뤄진 가운데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인 패트릭 리히 상원의원이 61.3%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에 성공했다.

현재 공화당이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오하이오, 인디애나주를 가져갔고 민주당은 버몬트, 코네티컷, 메릴랜드에서 승리했다. 한편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234석을 확보해 175석의 민주당에 앞서 있어 공화당이 하원을 다시 장악하는데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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