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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인생을 바꿔버린 한번의 재정보조실수

2016-11-07 (월)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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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정씨는 자녀가 새로운 대학에 편입과 같이 등록은 했지만 여간 찹잡한 마음이다. 사연인 즉, 작년에 정씨 자녀는 신입생으로 꿈에 그리던 원하는 사립대학에서 입학했다. 또한, 합격의 기쁨과 함께 거의 전액가까운 재정보조 제의를 대학에서 받고 너무 기뻐 어쩔 줄을 몰랐다고 한다.

뿌듯한 마음으로 자녀와 함께 캠퍼스탐방도 하며 오리엔테이션도 함께 가는등 그야말로 한동안 황홀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얼마되지 않아 대학에서 재정보조의 진행을 하기 위해 몇 가지 검증할 서류를더 제출하라며 문의를 해왔고 동시에 모든 검증이 마칠 때까지는 재정보조진행을 임시 보류하겠다는 통보였다.

이에 놀란 정씨는 자녀와 함께 대학에곧 바로 문의 이유를 알아보니, 재정보조신청에 자녀가 두 부모가 별거 중이라고 제출해 자녀를 부양하고 있지 않은 한국에 있는 아버지의 수입과 자산내역을 모두 제출하라는 것이었다. 즉, 별거를 했든지 하지 않았든지 자녀를 부양하지 않는부모의 수입과 자산에 대한 검증서류가 불충분해 재정보조의 진행을 잠시 보류한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를 답변하기 위한 문제점으로는 정씨가 현실적으로는 남편과 사실상 별거한 적도 없고 단지 남편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영주권이 없는 기러기 가정이므로 아마도 별거로 표시하면어렵게 사는 가정으로 인식해 단순히 어머니의 이곳 수입 만으로도 재정보조를잘 지원해 줄 것으로 짧게 생각한 것이화근이 된 것이었다. 따라서, 정씨의 자녀는 FAFSA와 CSS Profile 제출 시에 별 생각없이 부모가 별거한 것으로 제출했지만, 결국 제출된 정보를 대학에서 검증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어머니의 수입과가정의 월별지출 내역에 너무 큰 차이가 있어 상황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결국 내부적인 감사가 진행된 것이었다.

따라서, 대학에서는 별거 중이라는 제출 내용에 의심을 더 하게 되었고 그 내용을 증명하면 되는 일이었지만 이러한 서류나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이를 마무리하려고 오히려 현재함께 살고있지 않은 한국 아버지가 현재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서류를 낼 수없으니 봐 달라고 답변한 내용이 오히려더 큰 치명적인 실수가 되었다.

대학에서는 그렇다면 소송진행에 관한 서류를 제출하라며 끝까지 추근해 왔고 결국 거짓임이 밝혀지게 되어 대학에서는 정식으로 정씨 자녀의 건을 재정보조 감사를 하는 위원회에 통보해 사실과 다른 허위내용을 제출한 정씨의 자녀와 정씨에게 재정보조 뿐만이 아니라 자녀의 합격을 취소통보하며 그 선에서 벌금없이 종결을 짓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어쩔 수 없이 정씨 자녀는 한 학기를주위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해 다니며온간 노력을 다해 주위 다른 대학으로일년 뒤에 등록하게는 되었지만 이로 인해 진학에 대한 모든 꿈도 무산되고 학업열도 많이 저하되었을 뿐만이 아니라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정씨의 자녀는 요즈음 대학에 과연 진학해 면학을계속해야할지 여부를 고민 중으로 매우 방황하고 있다고 전한다.

정씨는 자녀의 조그마한 실수의 시작이 그의 인생마저 바꿔버린 한번의 실수가 되었다며 이렇게 큰 문제로 부각될줄 몰랐다고 한다.

FAFSA는 간단해 보여도 연방법이 저촉되는 중요한 제출양식이다. 재정보조를 잘 받기 위해 고의적으로 거짓이나 허위정보를 제출해 발각될 경우 최악에는 2만달러까지의 벌금과 동시에 2년간 금고형도 받을 수 있으며 영주권자는 이후에추방될 수도 있음을 고려해 더욱 신중히 제출내용에 충실해 나가기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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