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투표 정치력 신장 집결된다”

2016-11-03 (목)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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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 김·최석호 막판 총력

8일 총선거일에는 대통령 선거뿐 아니라 연방과 주 의회 및 각 지역 정부 등의 선출직 공직자를 뽑는 선거가 모두 함께 치러지면서 미 전국에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도전에 나선 한인 후보들도 뛰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은 대선후보와 함께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과 각 지역구 별 연방 하원의원, 주 하원의원, 그리고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 후보 등에 대한 투표를 하게 된다.

▦캘리포니아 연방 상원의원
가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주 검찰총장과 로레타 산체스 연방 하원의원이 맞붙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이 공식 지지를 선언했으며, 산체스 의원은 후보는 가주 유권자의 3분의 2가 남가주에 거주하고 있지만 24년간 남가주 출신의 연방 상원의원이 없어 남가주 지역의 문제들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며 변화를 위해서는 한인들의 한 표가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한인투표 정치력 신장 집결된다”

카말라 해리스


“한인투표 정치력 신장 집결된다”

로레타 산체스



▦연방 하원의원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연방 하원 가주 34지구에는 하비어 베세라 현직 의원이 에이드리엔 에드워즈 후보의 도전을 받고 있다. 예비선거 당시 두 후보가 출마했으며 결선에 나란히 진출해 승부를 겨루게 된다. 친한파인 에드 로이스 39지구 연방 하원의원은 13선에 도전하고 있는데 브렛 머독 전 브레아 시장과 결선에서 맞붙으며, 북가주 17지구 연방 하원의원 9선에 나선 마이크 혼다 의원은 로 칸나 후보의 도전을 받고 있다.
“한인투표 정치력 신장 집결된다”

하비어 베세라

“한인투표 정치력 신장 집결된다”

에이드리엔 에드워즈



▦가주 하원 53지구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주 하원 53지구에서는 미겔 산티아고 현 의원이 샌드라 멘도사 후보와 맞붙는다. 현직 의원인 산티아고 의원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멘도사 후보는 노동자 계층에게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다.
“한인투표 정치력 신장 집결된다”

미겔 산티아고


“한인투표 정치력 신장 집결된다”

샌드라 멘도사



▦가주 하원 65지구
주 하원 65지구에서 재선을 노리는 영 김 의원은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45.7%로 2위를 차지, 54.3%의 지지율을 얻은 샤론 커크 실바 후보와 최종 승부를 가린다.

영 김 의원은 공화당 대선 예비주자였던 칼리 피오리나 전 HP 최고경영자가 직접 김 의원 캠프를 찾아 지지를 표명하는 등 당내 지원을 받고 있으나 민주당 실바 후보의 추격이 만만찮아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인투표 정치력 신장 집결된다”

영 김



▦가주 하원 68지구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이 포함된 주 하원 68지구에 도전하고 있는 최석호 현 어바인 시장은 예비선거 당시 해리 시두 후보와의 2, 3위를 놓고 접전을 벌이다 최종 결선에 진출해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한인투표 정치력 신장 집결된다”

최석호



▦LA카운티 수퍼리어 코트 판사
LA카운티 수피리어 코트 판사 선거 오피스 84에서는 한인 수잔 정 타운센드 검사가 하비어 페레즈 검사와 1위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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