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I 공립교 10명 중 1명 저소득층

2016-11-02 (수) 임상양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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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서스, 2007년보다 3.8%↑...영어학습자도 32.1% 늘어

롱아일랜드 공립학교 학생 10명 중 1명은 저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US Census Bureau) 통계에 따르면 낫소•서폭카운티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학생비율이 2014년 현재 9.9%로 1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7년 6.1%에 비해 3.8%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저소득층 학생의 가파른 증가 원인은 롱아일랜드 일대 이민자 가정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2007년에서 2014년까지 롱아일랜드 공립학교 영어학습자(English-language learners, EEL)수는 32.1%가 늘었다. 이는 뉴욕주 전체 영어학습자수가 동기간 20.4%가 증가한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큰것이다.


이처럼 저소득층 학생 수가 급증하자 롱아일랜드 지역 교육자들은 지원 자금을 늘려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뉴욕주는 내년 교육부 예산가 4.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쓰일지는 미지수다. 올해 8월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서 뉴욕주 교육부 관계자 72%는 ‘예산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부정적’ 혹은 ‘다소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A6

<임상양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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