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풋볼 (2016 시즌 제8주)
2016-10-31 (월) 06:31:17
성희준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러닝백 잘렌 리처드(30) 선수가 30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탬파 베이 버키니어스와의 경기 전반전 탬파베이의 라인베커 라본트 데이빗(54)의 앞을 치고 나가면서 질주하고 있다.[AP]
지난주 잭슨빌에서의 경기후 계속 플로리다에 머무른 5승2패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돌아온 3승3패의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의 연장전에서 승리함으로 또다시 원정경기 전승 기록을 지켰다.
레이더스는 23번의 반칙으로 리그 기록을 세우며 무려 200야드나 내줬지만 쿼터백 데릭 카아가 4개의 터치다운과 함께 총 513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본인의 기록뿐 아니라 구단의 기록을 새로 썼다.
아마리 쿠퍼도 터치다운에 173야드 리시빙으로 개인 기록을 세웠다. 1쿼터 후반에 먼저 필드골을 내준 레이더스는 카아가 블릿츠에 펌블하며 공을 뺐겼고 2쿼터 첫 플레이에서 버커니어스 쿼터백 제이미스 윈스턴이 러슬 쉐파드에게 19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성공시켜 0대10으로 뒤지게됐다.
카아의 패스를 잡은 풀백 자마이즈 올라왈리가 질주하여 팀의 시즌기록인 68야드를 전진했지만 버커니어스 3야드에서 연속으로 반칙을 범하여 필드골로 3대10이됐다. 후반전 버커니어스의 엔드존 패스방해 반칙으로 1야드에서 1다운을 잡은 레이더스는 카아가 공잡이 자격으로 나선 공격라인 도날드 펜에게 롤아웃 작전으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시켜 동점을 만들고 3쿼터후반에 35야드 장거리 터치다운패스를 쿠퍼에게 정확히 성공시켜 17대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추격에 나선 버커니어스는 윈스턴의 패스를 잡은 아담 험프리스가 레이더스의 테클을 뿌리치며 질주하여 42야드 전진으로 레이더스 5야드까지 진격했고 4쿼터 첫플레이에서 윈스턴이 카메론 브레이트에게 터치다운패스를 연결해 동점이 될수 있었으나 초년생 키커 로베르토 아구아요가 추가골에 실패해 17대16이됐다.
레이더스는 계속되는 반칙으로 버커니어스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었고 결국 자쿠이즈 로저스의 2야드 러닝터치다운과 2점 컨버전으로 17대24가됐다. 4쿼터말 반격에 나선 레이더스의 카아가 마이클 리베라에게 7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성공시키며 다시 동점이 됐고 경기종료와 함께 승리할 기회가 주어졌으나 스베스챤 제너카우스키의 50야드 필드골이 왼쪽으로 휘어지며 실패해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오버타임에서 먼저 공격에 나선 레이더스는 52야드 필드골에 또다시 실패했지만 3번째 드라이브의 4다운에서 카아의 공을 받은 세스 로버츠가 수비의 테클을 뿌리치며 41야드 터치다운에 성공해 30대24로 승리하며 6승2패의 기록으로 조리드자리를 지켰다.
다음주는 같은기록 6승2패의 조라이벌 덴버 브랑코스와의 홈경기로 매우 중요하다. 지속된 실수에도 승리하며 운인지 선수들의 끈기인지 모르겠지만 조 리드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칙을 줄이는 일이 시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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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