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은 79.2% 전국평균 83.2% 못미쳐
미 전국의 공립고교 졸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뉴저지 고교생 졸업률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교육부는 2014~2015년 미 전국 졸업률은 전년대비 0.9%포인트 증가한 83.2%로 역대 최고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주별로 살펴보면 아이오와주의 고교생 졸업률이 90.8%로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뉴저지의 고교생 졸업률이 전년에 비해 1.1%포인트 증가해 2위를 차지했다.
뉴욕주의 고교생 졸업률은 전년과 동일하게 79.2%로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10년 전의 61%와 비교하면 무려 18.2% 포인트나 높아지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순위는 36위였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 졸업률이 90.2%로 가장 높았으며 백인(87.6%), 히스패닉(77.8%), 흑인(7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영어가 미숙해 영어수업을 추가로 듣는 학생들과 장애 등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졸업률은 각각 76.1%와 64.6%로 낮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고교 졸업률 향상에 대해 초등학교 교육 개선과 중퇴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잘 관리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졸업률 개선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공교육 개혁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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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