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풋볼 (2016 시즌 제5주) – 레이더스
2016-10-10 (월) 06:43:20
성희준
▶ 오클랜드 레이더스 조선두 올라
▶ 차저스와 홈경기서 34-31승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쿼터백 데렉 카아 선수가 9일 열린 샌디에고 차저스와의 경기에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킨 후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AP]
3승1패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1승3패의 조라이벌 샌디에고 차저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말 차저스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34-31로 승리하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레이더스는 베테랑 쿼터백 필리 리버스에게 359야드와 터치다운을 무려 4개나 내줬으나 쌕 2개와 인터셉션 2개를 기록했고, 레이더스 쿼터백 데릭 카아도 3번 쌕 당하고 인터셉션도 있었으나 317야드에 터치다운 2개를 기록하며 치열한 패스게임에 발맞췄다.
1쿼터말 먼저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선점했지만 차저스 4다운에서 레이더스 수비팀이 오프사이드로 차저스의 드라이브를 지속시켜줘 2쿼터에 들어서며 리버스가 수비수 2명사이로 타이렐 윌리엄스에게 21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정확히 연결시켜 3대7이됐다. 레이더스는 전반전 말 6대10 상황에서 리버스의 패스를 인터셉션하며 차저스 진영에서 공을 뺏아와 역전할 기회를 잡았으나 카아가 쌕 당하여 필드골에 만족하며 전반전 종료와 함께 9대10이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차저스 초년생 타잇엔드 헌터 헨리가 리버스의 패스를 잡아 질주하여 59야드를 전진했고 곧 리버스의 덤프패스를 받은 러닝백 멜빈 골든이 18야드를 뛰며 터치다운해 9대17이됐다.
카아가 아마리 쿠퍼의 시즌 첫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추격했지만, 리버스가 윌리엄스에게 50야드 패스를 완벽히 연결시키고 골든이 24야드를 뛰고 헨리가 1야드 터치다운패스를 받아내 3플레이만에 다시 16대24가 됐다. 필드골을 추가한 레이더스는 골든을 펌블시키며 차저스 38야드에서 공을 뺏아왔고 코치 잭 델리오가 4다운2야드에서 킥 대신 공격을 감행한 결과 카아가 마이클 크랩트리에게 21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시키고 쿠퍼에게 2점 컨버전패스를 성공시켜 27대24로 역전됐다.
리버스를 쌕하며 3다운만에 공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펀터 드루 케이서의 경기 첫 펀트가 고작 16야드에 떨어져 차저스 32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레이더스는 4쿼터에 들어서며 자미즈 올라왈리의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34대24가됐다. 레이더스의 강한 압박에도 꾸준히 전진한 차저스는 리버스가 베테랑 타잇엔드 안토니오 개이츠에게 4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성공시키며 34대31로 추격했고, 카아를 쌕 시키며 공을 돌려받아 다시 전진하기 시작했다.
레이더스 18야드까지 진격한 차저스는 몇인치가 모자라 필드골로 동점을 시도했는데 스냅한 공이 홀더 케이서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며 펌블하여 필드골에 실패해 레이더스는 또한번 승리의 쾌거를 낚았다. 4승1패의 레이더스는 4승무패의 덴버 브랑코스가 패배함으로 일단 조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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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