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인 앞질러, 한인 아시안 중에서 중국계 다음
어바인 시에서 아시안 인구가 처음으로 백인 인구를 앞질러 최다 인종으로 기록됐다.
작년 인구센서스 자료를 OC레지스터지가 최근 분석한 기사에 따르면 어바인시의 전체 인구는 25만7,000명으로 이중에서 아시안은 11만6,420명(45.31%)로 백인 인구 11만6,385명(45.30%)와 비교해서 처음으로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어바인의 아시안 인구는 지난 10년동안에는 35-40% 사이를 오르내리다가 작년에 큰 폭으로 뛰었다. UC어바인 사회학과 제니퍼 이 교수는 “아시안 인구의 유입은 미 전국적인 패턴 중의 하나”이라고 말했다.
아시안 인구 중에서 한인 인구는 2만2,381명(19.2%)으로 중국 4만4,524명(38.2%) 다음으로 많은 인구 수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인도 1만2,312명(10.6%), 필리핀 9,962명(8.6%), 일본 9,832명(8.4%), 베트남 7,390명(6.3%) 등으로 기록됐다.
이 도시에서의 중국계 인구 증가는 지난 4년동안에 중국의 고소득 은행 투자가와 기업가, 사업가들을 비롯해 배우, 운동 선수들이 대거 몰려 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중국계 인구가 급속적으로 증가해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했다.
어바인시에 중국계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는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웰어바인’사의 즈히하이 리 공동 창업자에 따르면 2년밖에 되지 않은 이 서비스 회사는 현재 가입 회원이 2만명으로 매달 1,000명의 신규회원들이 가입하고 있다.
최근 불안정한 중국 경제로 인해서 신흥갑부들이 해외로 투자의 눈길을 돌리고 있고 어바인시가 이들이 선호하는 지역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편 연방 인구 센서스에 따르면 어바인 시의 아시안 인구는 1980년 8%에서 1990년 18%, 2000년 30%를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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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