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심연의 고백

2016-09-20 (화) 08:30:08 조금선 샌틸리,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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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처음 만난 그곳은
깊은 기도 속에
심연의 울음 속!

가까운 듯
멀기만 하던
당신의 가슴에
처음 안겨 보는
그 순간 …

무시로 출렁이는
내 수면의
시간의 가치를 휘어잡고
이 밤도
무릎을 꿇었습니다

천만 밤을
포갠 어둠도
어디론가 사라져
한낮 보다도 더
밝아 오는 내 마음
겸손히 드리고 싶습니다

<조금선 샌틸리,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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