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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계산기 활용법

2016-09-19 (월)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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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자녀들이 대학에 입학원서를 제출하는 시점에서 대부분 가정에서 지원할 대학마다 웹사이트에 나와있는 Net Price Calculator를 활용해 과연 현 가정상황에서 얼마나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는지 예상치를 계산해 보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실상 이에 대한 현실성에 많은 차이가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학마다 계산된 내역과 나중에 실질적으로 합격 후에 받아 본 내역과 많은 차이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실제로 재정보조 수위를 계산하기 위해 동일한 가정의 수입과 자산을 각각의 다른 대학에 입력해 계산해 보면 재정보조의 수위가 천차만별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하물며 동일한 가정의 수입과 자산내역을 가지고 계산되는 재정보조 대상금액 즉, Financial Need 금액에 대해서 100%를 지원하는 사립대학을 비교하면, 한 예로 스텐포드 대학과 에모리 대학을 비교할 때에 에모리 대학의 계산기는 부모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 훨씬 높게 나온다. 특히 칼리지보드의 계산기를 자신들이 활용한다고 했지만 이는 허울 좋은 구색에 지나지 않는다. 대학마다 재정보조금의 계산은 모두 칼리지보드의 계산방식을 프로그램할 수 있는 입력방법을 통해 대학의 사정과 여러가지 요소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재정보조를 계산해 프로그래밍하는 도구를 올려놓아 대학마다 이를 참조해 가며 자신들의 계산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가정분담금의 계산이나 재정보조 지원수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재정보조가 비슷한 사립대학들 중에서 이렇게 큰 차이를 낼 수 있는 이유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무엇이며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처방안은 무엇인지를 이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


미 교육부는 지난 2010년 10월 1일부터 각 대학마다 가정에서 얼마나 해당 대학에서 재정보조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계산할 수 있도록 계산기의 등재를 법제화했지만 이러한 Net Price Calculator를 웹사이트에 올려놓은 후에 매년 계산공식에 대한 업데이트와 현실적인 데이터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별다른 규제사항이 없다는 점에 이해의 초점을 두고 생각해 봐야 한다.

당연히 대학들은 학부모들이 웹사이트에 접속해 재정보조계산기를 통해 재정지원금을 확인한 후 대학마다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재정보조지원이 적을 경우 학생들의 입학원서 제출비율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계산 시 누락시키는 요소나 사항들이 매우 많아졌다는 것이다.

즉, 연방공식이나 대학의 재정보조에 따른 실질적인 공식에는 철저히 반영해 계산하면서도 이러한 웹사이트에서 많은 대중들이 참조하는 계산기는 별로 까다롭지 않게 계산함으로써 실질적인 재정보조금과 웹사이트 상에서 감당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웹사이트 상에서 오퍼하는 부담금이 더욱 적도록 나와있어 이를 믿고 있다간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계산기가 나와있는 페이지에는 나중에 제출하는 서류에 따라서 재정보조금의 차이가 날 수도 있다고 명시하고 있어 법적인 책임을 면할 수 있기에 오히려 이러한 계산기를 대학마다 마케팅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검토와 주의가 요구된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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