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9개 고교, ‘엘리트 고교’에

2016-09-19 (월)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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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포스트 선정, 스타이브센트·SI 텍 등 뉴욕시 특목고 대부분 포함

뉴욕시 9개 고교, ‘엘리트 고교’에
스타이븐센트고, 브롱스과학고 등 뉴욕시내 9개 공립고가 뉴욕포스트가 선정한 엘리트 고교로 뽑혔다.

뉴욕포스트가 선정한 엘리트 고교에는 스타이븐센트고, 브롱스과학고 외에 브루클린 텍 고교, 리만칼리지 부속고교, S.I.텍 고교, 시티칼리지 부속고교, 요크칼리지 부속고교, 헌터칼리지 부속고교, 브루클린 라틴 스쿨 등 많은 한인 학생들이 재학하는 학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 작업은 SAT 성적, 고교졸업률, 대학 진학률, AP 합격률 등이 평가기준으로 삼았다. 우선 매년 아이비리그 입학생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스타이븐센트고는 지난해 신입생 814명을 선발하는 데 2만2,476명이 지원해 약 30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인기가 높다. 학과 수업외 교내 8개 음악 클럽이 있고, 2개의 합창단과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운영되고 있으며 14개 경기 종목에 대한 150개 클럽이 있다.


졸업생 중 8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6명의 플리처상 수상자를 배출한 브롱스 과학고는 유전학, 앱 개발, 현대 물리학 등 다양한 주제를 가르치는 30개 AP반을 갖추고 있다.

브루클린텍 고교는 5,000명에 달하는 전교생 규모에 걸맞게 올림픽 경기장 규모의 실내 수영장과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내 식당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은 컴퓨터를 이용한 3D 디자인 등 최신 기술을 가르치는 수업들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헌터칼리지 부속고교 경우 9학년 학생들은 올해부터 컴퓨터 공학 수업에서 코딩 이론과 암호학 등을 배운다.

SAT성적 부문을 보면 헌터칼리지 부속고 학생들의 평균 점수가 2,200점으로 9개 고교 중 가장 높았고, 스타이븐센트 고교 2,144점, 브롱스과학고와 스태튼아일랜드텍 고교 2,041점, 리만칼리지부속고교 2,013점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대학 입학률 부문에서는 리만칼리지 부속고교가 100%로 최고를 차지했고, 헌터칼리지 부속고, 스타이븐센트고교, 브롱스과학고 학생의 대학 입학률이 99% 등이었다.
한편 이와 별도로 포스트가 선정한 뉴욕시 최고의 공립학교 40곳에는 카도조 고교와 타운젠드해리스고교 등이 이름을 올렸다. A3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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