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숲속 풍경 수묵화에 담다
2016-09-09 (금) 09:45:44
하은선 기자
▶ 우송 신옥균 화백
▶ 9~15일 LA 개인전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산과 자연을 찾아다니며 그린 ‘숲속 이야기’ 전시입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심사 및 운영위원을 역임한 한국화가 우송 신옥균 개인전이 오는 9~15일 LA 에바다 갤러리(555 S. Western Ave. #204)에서 열린다.
신씨는 “남가주에서 8회째 열리는 전시회에는 실경산수와 주변 산행을 통해서 체득한 작품 이미지 등 30여점을 전시한다”며 “한국화는 한국 문화정신을 계승하여 한국의 정서가 가득한 우리의 문화 유산”이라고 밝혔다.
신옥균씨는 지난 40여년간 한국 화단에서 활동해온 중견화가로 미국에 정착해있는 동안 작품제작에만 몰두하면서 총 7회의 전시회를 열었다. 전통적인 화법에서 실경산수의 작업에 이르는 동안 수 없는 작가의 노력과 실험적 화법을 구사하는 전형적인 수묵화가로서 한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경향미술대전, 전국 장애인미술대전 등 수많은 공모전의 심사위원을 거쳐 MBC 문화센터, 사회교육원 채고예술학교 한국화반 지도교수로 후진 양성에 힘쓰다가 미국에 정착했다.
수묵화에 대한 애착을 가진 그는 “먹과 화선지를 통해 발현되는 검은 먹색에서 무한한 색의 감성을 느끼는 점이 좋아 한지작업을 한다”며 “사막지대라 뿌리가 드러나고 메말라 쓰러져 있는 나무가 그대로 보존되는 것을 보면서 미국의 자연 사랑을 체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대세는 세계가 서로의 문화적인 교류를 절대 가치관으로 삼는 것이라며 수묵작업을 통해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과 주류사회의 교류를 희망한다는 그는 “LA에서 갖는 세번째 전시회로 삶과 닮은 점이 많은 미국의 숲속 이야기를 화폭에 담았으니 기간은 짧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아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갤러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이며 개막 리셉션은 10일 오후 6~8시 에바다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문의 (213)568-9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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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