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타워 여성 크레인 운전기사
2016-08-11 (목) 05:29:35
최근 호놀룰루 곳곳에서 고층건물이 신축되며 크레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애드버타이저는 여성 크레인 기사를 조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기사를 통해 소개된 여성 기사는 와이키키 힐튼 타임쉐어 신축현장에서 400피트 높이의 크레인에서 일하고 있는 브리타와 다넷, 두 여성 기사로 각각 왼쪽과 오른쪽 크레인을 작동시키고 있다. 40층 높이의 새로운 힐튼 건물을 짓는 하청업체, 가너 컨스트럭션(Garner Construction)의 설립자인 가너 회장은 한 공사현장에 크레인을 두 개나 놓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고 더더욱 희귀한 것은 두 여성이 크레인을 작동하는 것으로 그의 일생에서도 이 같은 광경은 처음이라며 매우 아찔하다고 말했다. 다넷은 58세로 27살 때부터 공사현장에서 일했다고 이 기사에서 밝히고 있다.
31년 동안, 베르테니아 스트릿에 있는 경찰서 주차장 건물부터 와이키키와 다운타운의 고층건물까지, 오아후의 많은 건설현장에서 일 해왔다. 5년 동안은 인정된 크레인 강사로서 매년 150-200명을 훈련시켰다. 그녀는 수년간 남성 동료로부터 육체적으로, 언어적으로, 다른 방법으로 학대와 차별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성들에게 맞고, 생리 때문에 놀림 받고, 화장실을 가기 위해 5블록을 걸어야만 했다”고. 이 분야의 대부분 여성들이 이런 대우를 받는다고 전한다. 또한 크레인과 장비에 대해 능숙하고 실력이 있어도 여성은 남성들의 병가나 휴가의 대체 임시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현재 미국 내 크레인 기사는 대략 4만6,490명, 하와이 평균 소득은 시간 당 41.80달러, 평균 연봉은 6만5,000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