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대통령’ 분위기 띄우기 민주 전대 개막
2016-07-26 (화) 12:00:00

26일 개막된 민주당 전당대회 첫 날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연사로 나와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가 25일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개막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주 행사장인 필라델피아의 농구경기장인 ‘웰스파고 센터’에서 개막식을 열고 주요 정당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나흘 일정의 절차에 돌입했다.
경선 결과를 반영한 주별 대의원 공개투표, 즉 ‘롤 콜’(Roll Call·호명)은 전당대회 이틀째인 26일 진행되며, 이 투표가 끝나면 클린턴 전 장관은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된다.
후보수락 연설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 있을 예정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대선 승리 전략과 집권 후의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클린턴 지지연설을 한데 이어 엘리자베스 워런과 버니 샌더스가 연사로 나서 클린턴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