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힐러리측 “트럼프, 더한 공포·분열·분노·증오만 강조”

2016-07-22 (금) 11: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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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데스타 “미국 쇠퇴시키는 어두운 그림 그려” 혹평

힐러리측 “트럼프, 더한 공포·분열·분노·증오만 강조”

힐러리 클린턴<<연합뉴스 DB>>

힐러리 캠프의 선대위원장인 존 포데스타는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는 미국을 쇠퇴시키는 그런 어두운 그림을 그렸다"면서 "(미국의 미래에 대한) 그의 대답은 더한 공포와 분열, 분노, 증오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후보수락 연설은 그가 기질상 대통령에 되기에 부적합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데스타 위원장은 또 "트럼프는 우리의 노동자 가정이 앞으로 진전할 수 있도록, 또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진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더한 편견과 편집증만 드러냈을 뿐이다. 미국은 이것보다는 낫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은 다음 주 필라델피아에서 미국을 분열하고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끌어올리는데 방점을 둔 긍정적인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러리측 “트럼프, 더한 공포·분열·분노·증오만 강조”

美공화 대선후보 수락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AP Photo/J. Scott Applewhite)



민주당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클린턴 전 장관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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