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재정보조의 준비시점
2016-07-18 (월)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많은 학부모들의 질문내용 중에 가장 많은 질문이라면 아마도 대학진학 때 학자금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일 것이다. 항상 유비무환을 강조하지만 실질적으로 해마다 제출하는 재정보조신청서는 자녀가 12학년에 올라가는 시점에 입학원서와 비슷한 시기에 대학별로 정한 마감일에 맞춰 제출을 시작하지만 문제를 들라면 신청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재정보조를 얼마나 더 잘 받을 수 있을지가 더욱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재정보조를 잘 받으려면 과연 어떤시점에 어떻게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접근방식부터 이해해야 한다. 즉, 재정보조의 준비란 학자금을 저축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이다. 재정보조란 가정의 재정형편, 즉 학생과 부모의 수입과 자산내역에 대해 해당 가정에서 얼마나 총학비의 일부를 감당할 수 있을지 혹은 해당연도에 얼마나 재정보조의 필요분을 입증할 수 있는지부터 측정해 재정보조의 수위를 가늠해 봐야 한다. 대학마다 지원하는 재정보조금의 평균수위가 모두 달라 이를 사전에 얼마나 알고 잘 이해해서 준비를 어느 시점에 시작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가정분담금을 크게 낮출 수도 있다는 점을 반드시 숙지하기 바란다.
결국, 이러한 사전설계는 재정보조혜택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데 매년 세금보고는 국세청에 단 한번만 해 가정의 수입과 자산상태에 따라서 일반적으로 자녀가 10학년으로 진학하는 시점이 재정보조의 사전설계에 대한 시발점이라 사료되지만,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 시작하는 진학준비는 최소한 자녀가 9학년이 되는 시점부터 성적 등을 준비해야 하므로 우선적으로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는 대학들만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렇게 선별한 대학별로 대학마다 입학사정에 중요하게 선호하는 입학사정요소에 맞춰서 자녀의 프로필을 사전에 만들어 나간다면 대학진학을 위한 준비의 효율성도 높이고 합격률을 더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시점부터 재정보조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냐고 다시 묻는다면 결국 진학준비와 함께 고려해 볼 때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시점부터 적성과 목표에 맞는 대학들의 목록을 작성하고 재정보조를 가장 잘 지원하는 대학들만 선별해 보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진학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그 동안 많은 칼럼을 통해 필자는 입학사정에서 모든 대학들의 입학원서 선별방안에 대한 텍서노미를 강조해 왔다. 이를 보다 잘 이해한 이후에 대학별로 중요한 입학사정요소를 목록을 만들어 정리해 자녀들의 프로필을 잘 만들어 가는 방식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인 접근방법일 것이다. 이러한 텍서노미관련 자료는 www.agiminstitute.org에 가면 다운로드해 볼 수 있으며, 각 대학별로 현 가정상황에 얼마나 대학별로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1차적인 비교를 해 보려면 www.agmcollege.com의 재정보조비교계산기를 활용하기 바란다. 이유는 단 한번에 10개의 대학들의 현 가정형편에 따른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금의 금액과 비율을 각각 비교해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학자금 마련의 일환으로 각종 학자금 저축플랜들이 시중에 있지만 이러한 플랜을 가진 경우는 오히려 그 만큼 현금자산을 보유한 때보다 가정분담금이 소득수준에 따라 거의 4~5배정도가 더 많이 증가해 결국 학자금 저축플랜 내 금액을 먼저 사용할 수 밖에 없도록 연방정부의 공식은 말하고 있다. 따라서, 사전설계야말로 재정보조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기 때문이다.
문의 (301)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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