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단체‘서포트 포 올’, 내달 6일 한국교육원
▶ 아케디아고교 학생들, 재능기부에 앞장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써포트 포 올’ 제8회 자선음악회가 내달 6일 열리는 가운데 연주학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새터민청소년들, 중국커뮤니티도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써포트 포 올’(Support for All, 회장 대니엘 고, 홍규진)과 탈북 청소년들이 내달 6일, 오후 6시 한국교육원에서 제8 회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다. ‘써포트 포 올” 학생들과 새터민 가정 학생들이 함께하는 4번째 콘서트로 재미탈북자 지원협회(회장 로베르또 홍)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써포트 포 올’의 지부로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아케디아 학생들도 함께 참여한다. 아케디아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7명의 학생들이 노래, 음악연주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새터민 청소년 돕기 행사에 앞장선다.
‘써포트 포 올’은 2009년 한인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봉사단체로 주로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거주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사회봉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써포트 포 올’은 그동안 다른 단체들과 연계해서 음악회, 청소년 교도소 짓기 후원및 도서기부, 수학클럽을 통한 저소득층 학생 돕기 등 주로 우리 이웃에 살고 있는 불우하고 소외된 계층의 청소년들 돕기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써포트포올은 처음에는 튜더링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다 2010년부터 제 1회 탈북자 가족 청소년돕기 자선 음악회 후 줄곧 새터민(탈북자) 가정 자녀돕기, 독거노인과 고아들을 돕기위한 음악회, 구순구개열 어린이를 위한 자선 음악회를 해 오고 있다.
특히 탈북자가정의 청소년들과의 교류나 협력 등을 방학이나 연말에 꾸준히 해 왔으며 이번 음악회는 그 중 6번째 탈북자 돕기 음악회이다. 그 동안 모은 기금으로 새터민 자녀들을 위해 대학생용 계산기및 전자 사전, 대학생들에 장학금 지급, 악기 기부, 음악레슨을 제공해오고 있다.
또 재미탈북자 지원협회 (회장 로베르또 홍)와 함께 6년째 탈북자 가정들과 송년회를 함께 해 왔으며 학생들간의 상호 협력및 교류에 힘쓰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SFA Orchestra의 음악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그 동안 꾸준히 연습한 클래식, 기타, 플룻,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오보에, 밴드, 또 SFA Junior 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처음 참여하는 학생들, 1회부터 함께 해온 학생들, 솔로 또는 그룹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새터민 가정 학생들의 현저하게 발전된 피아노 솜씨를 감상할 수 있다.
1회부터 참여해 온 김호준(필립스 엑시터 12학년) 학생은 “처음 자선음악회에 참여하고 또 탈북자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그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알고 많은 충격을 받았을 때가 5학년이었는데 이제 12학년이 되고 그동안 꾸준히 참가 해 온 음악회도 8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 음악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느꼈으며 대학에 진학해서도 이런 문제들을 좀 더 근본적이고 효율적으로 돕기 위한 방안을 찾아보고 연구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1회 때부터 함께 한 학생 공동회장 데니엘 고(밴 나이스 하이)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는 모든 새터민 가족의 청소년들에게 적은 액수나마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재능기부로 올해 얻어진 기금은 다음 학기년도 새터민 학생들의 장학금, 악기구입과 음악 레슨비 지급을 위해 사용되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3회 때부터 함께한 공동회장 홍규진(밴나이스 하이) 학생은 바이올린, 피아노 등으로 참여하며 “학생들이 음악회를 준비하는 동안 협력하고 양보하는 법, 솔선수범하는 법 등을 배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옥자 PTA 회장은 “학생들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해 온 음악회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격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 시작은 6시이나 5시부터 저녁식사를 제공하며 따로 티켓은 팔지 않고 무료입장이며 자유롭게 현장에서 도네이션이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323)620-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