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총장 공금유용 혐의 조사
2016-07-13 (수) 03:53:31
신영주 기자
니콜라스 딕스 UC버클리 총장이 공금유용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딕스 총장은 SF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대학측은 공금유용 건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이 사건은 올초 대학업무와 무관한 일로 인디아로 여행을 떠난 아내의 여행비를 딕스 총장이 공금 유용으로 지불한 것에 불만을 제기한 내부고발자로 인해 불거졌다. 또 고발자는 딕스 총장이 개인적으로 캠퍼스 피트니스 트레이너를 무료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딕스 총장은 이전에도 캠퍼스에서 빈번히 일어난 일련의 성폭행사건에 미온한 대응을 해왔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지난 5월에는 총장 관저 펜스 설치시 당초 예산을 2배 이상 초과해 구설수에 올랐었다.
마이크 와인버거 전 레크레이션 퍼실리티 디렉터는 “총장의 트레이너 이용건이 대학정책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며 “트레이너 직원이 먼저 딕스 총장에게 훈련을 권했다”고 옹호했다.
또한 대학 소식통은 버클리 역사학과 부교수인 딕스 총장의 아내는 올 1월 인디아 여행시 트레이너 직원과 동행했으나 총장은 함께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총장이 공금유용건으로 휘말린 것은 이번뿐이 아니다. 지난 4월 UC데이비스 린다 카테이 총장도 공금유용과 친인척 고용 혐의로 유급휴가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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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