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지만 분위기는 서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스태튼 아일랜드의 ‘그라임스 힐’.
해발 수백피트 산속 위치... 공원 같은 마을
거주용 대부분 `주택' 매물 평균 102만달러
100% 주거 지역$ 상점.식당 거의 없어
맨하탄까지 페리 터미널로 불과 25분
북부 스태튼 아일랜드에 위치한 ‘그라임스 힐’(Grymes Hill) 지역은 맨하탄이 보이는 뉴욕의 타운이지만 분위기는 로스앤젤레스를 연상케 하는 곳이다.
해발 수 백 피트의 작은 산에 위치한 그라임스 힐은 산을 따라 나무와 커브길이 많아 마치 공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대부분의 주거용 부동산은 주택이지만 코압과 콘도도 있으며 렌트용 아파트인 ‘Grymes Hill Apartments'와 ’Parkview House'가 있다.
6월28일 현재 매물로 나온 단독주택은 15채로 평균가격은 102만9,000달러였다. 유일하게 나온 코압 유닛의 가격은 13만5,000달러였다. 콘도는 4개 유닛이 매물로 나와 있으며 평균가격은 30만3,000달러였다.
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라임스 힐의 부동산 가격은 오르고 있는 추세다. 2013년 그라임스 힐에서 매매가 성사된 18개 주택의 평균가격은 58만8,000달러였으며 2015년에는 22채의 주택이 평균 64만2,000달러에 거래됐다.
코압의 경우, 2013년 평균가격이 11만달러를 기록했으나 2015년에는 11만1,000달러로 거의 똑같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콘도 역시 같은 기간동안 소폭 올랐다. 이 지역 아파트(1베드룸)의 평균 월세는 1,300달러에 달한다.
스태튼 아일랜드 그라임스 힐에 매물로 나온 4베드룸 주택. 리스팅 가격은 67만5,000달러이다.
그라임스 힐은 거의 100% 주거지역이다. 따라서 상점들과 식당들이 없어 주민들은 옆동네로 가야 된다.
학교로는 P.S.35 Clove Valley School(K-5학년)에 학 370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으며 I.S.027 중학교(1,040명)와 Susan E. Wagner 고등학교(3,200명)가 있다. 2015년 평균 SAT 점수는 496(math), 490(reading), 487(writing)로 뉴욕시 평균 466, 444, 439 보다 조금 높았다.
그라임스 힐에는 웨그너 칼리지(Wagner College)와 세인트 존스 스태튼 아일랜드 캠퍼스도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S66노선 버스를 타고 세인트 조지스 페리 터미널까지 15분만에 갈 수 있다. 페리 터미널에서 맨하탄까지는 약 25분이 소요되지만 요금은 없다. X14 노선 직행버스는 맨하탄 다운타운까지 약 30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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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