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고금리 소액대출 ‘호황’
2016-07-01 (금) 02:46:26
김판겸 기자
▶ 대부업체들 작년 대출 341억달러
▶ 100% 이상 이자불구 서민들 몰려
캘리포니아에서 은행권이 아닌 대부업체를 이용한 대출이 2014년에 비해 2015년 5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가주 정부 산하 ‘비즈니스 감독국’(DBO)이 분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가주에서 금융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업체가 대출을 해준 총액은 341억달러이다. 전년 229억달러에 비해 49% 증가했다. 대출을 받은 사람도 2014년에 비해 작년에는 25% 늘은 약 14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2,500-5,000달러 사이의 대출을 한 주민들은 54.7%에 달했다.
특히 이들 회사들의 연이자율(APR)은 100%나 그 이상의 고금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의 평균 30년 주택 고정이자율이 3-3.7%인 것을 비료해 볼 때 이들 업체들은 저소득층이나 신용점수가 낮고 급전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젠 린 오헨 DBO 커미셔너는 “은행이 아닌 곳에서 돈을 빌리면서 3배 이상의 이자를 물고 있다”며 “정치권과 함께 소액대출시장에 대한 개혁을 단행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한 자료에는 본인의 체크를 미리 금융 업체에 주고 급여일에 갚는 초고금리 소액대출인 ‘페이데이 론’(payday loans)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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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