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본선거에서 맞붙는 제인 김(왼쪽), 스캇 위너 주상원 후보.
캘리포니아 주상원의원에 출마하는 제인 김 후보가 11월 본선거에서 맞붙는 스캇 위너 후보에게 파지티브 캠페인(Positive Campaign)을 요청하는 서약서을 보내고 이에 양측이 합의한다는 서명을 하자고 촉구했다.
네거티브 캠페인과 대립적으로 사용되는 파지티브 캠페인은 상대 후보자에 개인적 비방 등에 대한 언급 없이 후보자 본인의 능력, 자질, 정책, 이슈입장 등의 긍정적인 면만을 부각시키는 선거 캠페인을 뜻한다.
김 의원은 같은 SF 시의원인 위너 후보에게 29일 이메일을 보내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그는 “선거 기간 중에 서로를 험담하고 비방하는 유료광고 및 어떤 종류의 개인적 공격을 하지 말며 강한 리더십을 통해 지역구 주민들의 민생해결에 나서자”면서 “유권자들에게 후보 양측의 아이디어와 정책을 저울질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김 후보측의 이같은 제안은 11지구 예비선거에서 11만6,289표(45.3%)로 11만5,916표(45.2%)를 얻은 위너 후보를 373표, 0.1% 앞선 것으로 지난 21일 나타나면서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초 열세일 것이라는 판세를 뒤엎고 위너 후보를 앞지르자 이에 고무된 김 후보측이 한 발 더 나아가 공약으로 평가 받는 ‘진검’ 승부를 택했다는 것이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그만큼 김 후보는 공약과 정책면에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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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