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집안 불화에 2만명 정전 피해

2016-06-30 (목) 03:34:05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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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로사 남성 송전탑 올라 농성

송전탑에 올라 농성을 벌인 남성 한명 탓에 2만명이 넘는 거주민에 대한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소동이 일었다.

산타로사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저녁 8시45분경 피어슨 스트릿과 산타로사 크릭 인근 첨탑에 사람이 올라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 협상을 벌였다. 인질협상과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당도한 뒤 30여분간의 대화 끝에 용의자를 무사히 설득, 제포하는데 성공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오후 8시50분경 정전 사태를 맞은 2만2,028가구는 9시26분이 넘어서야 전등과 TV를 킬 수 있었다. 산타로사 거주 50세 남성으로만 신원이 확인된 용의자는 삼촌 ‘샘’에게 불만 표출을 위해 돌발 행동을 벌였다고 밝혔다가 스스로를 해치고 싶었다고 번복하는 등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정신 감정을 실시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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