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2회 ‘코윈 장한 여성상’ 수상한 SAC 고희자씨

2016-06-27 (월) 04:12:42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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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지역사회 귀감입니다”

▶ 한국학교*한인회 후원***세자녀 훌륭히 키워내

제2회 ‘코윈  장한 여성상’ 수상한 SAC 고희자씨

25일 SF한인회관에서 열린 코윈 장한여성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고희자씨(왼쪽 6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올해 코윈(KOWIN, 회장 송지은) 선정 장한여성상은 지역사회 숨은 일꾼인 고희자씨가 수상했다.

25일 SF한인회관에서 열린 ‘제2회 코윈 장한여성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고희자씨는 “기쁨보다 부끄러움이 앞선다”면서 “웨이추리스, 옷가게 매니저 등을 하면서 힘든 시간을 견뎌왔지만 오늘날까지 축복을 더해주신 하나님과 지인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한인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고씨는 2013년 자서전 ‘하얀 꽃을 좋아하는 여자’ 출판을 통해 역경을 딛고 일어선 자신의 인생여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고씨를 축하하기 위해 새크라멘토에서 참석한 강석효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당선자는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한인회를 10여년간 후원해오신 고희자씨는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봉사해온 지역사회의 귀감”이라며 “세 자녀도 경찰관, 게임회사(Klicknatiom) 창업자, 간호사로 훌륭히 키워냈다”고 말했다.

심사에 참여한 이경이 전 코윈 회장은 “올해 장한여성상은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겸손하게 헌신한 분들 중에 선정했다”면서 “고희자씨는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며 지역사회를 밝게 해준 공로자”라고 밝혔다.

송지은 회장은 “사회적 리더로 앞장서는 분들도 여성 발전을 이루지만 소리없이 항상 낮은 자세로 봉사의 참뜻을 실천하는 여성들을 격려, 칭찬하는 것도 장한여성상 취지에 부합된다”면서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기보다는 조용히 선행하는 이들에게 올해는 의미를 두었다”고 전했다.

이날 정몽환 전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권욱순 전 SF한인회장, 이진희 SF한인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고씨의 수상을 축하했으며 임경소 코윈 회원이 ‘산너머 남촌에는’ 축가를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코윈 SF지회는 7월 23일(토) 오전 11시 플레즌튼 섀도우 클리프 공원(2500 Stanley Blvd, Pleasanton)에서 정기총회를 겸한 야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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