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5월 부동산시장 현황
▶ 전년대비 7.1% 오른 중간가 75만달러, 샌프란시스코 주춤***CC 거래 활발
열광적인 주택 수요를 반영하듯 베이지역 5월 부동산 시장은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판매량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5월 베이 9개 카운티 주택중간가는 전년동기 대비 7.1% 오른 75만달러로 2007년 73만8,500달러를 넘어섰으며 2015년 5월 70만달러를 추월했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코어로직 앤드류 르페이지 분석가는 “고용 증가와 낮은 모기지 금리 등이 바이어들을 부추키고 있다”면서 “그러나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폭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집값이 높지 않은 베이 내륙의 콘트라코스타카운티 5월 중간가는 전년대비 11.3% 오른 54만5,000달러로 인상폭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경기침체전인 2007년 5월 중간가 65만4,000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전년보다 7.6% 오른 알라메다카운티 중간가는 77만8,750달러이며 산타클라라카운티는 전달과 같은 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마테오카운티는 전달 121만1,500달러에서 소폭 하락한 120만달러를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중간가는 113만달러로 전년대비 13.3%, 전달대비 2% 하락했다.
반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 공급 불균형으로 주택판매량은 감소했다. 베이 9개 카운티 중 나파카운티만 전년대비 2.6% 올랐을 뿐이다. 올 5월 1,297채가 판매돼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콘트라코스타카운티도 전년보다 2.3% 하락했다.
그러나 이스트베이 레드핀 에이전트 마틴 헨드렌에 따르면 “내 고객의 30-40%는 샌프란시스코나 페닌슐라보다 두배나 싼 콘트라코스타카운티로 이동하는 사람들”이라면서 “당분간 콘트라코스타카운티의 부동산 활황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1,200스퀘어피트 샌프란시스코 놉힐(Nob Hill) 콘도를 126만달러에 팔고 3,000스퀘어피트 라피엣 저택을 165만달러에 구입한 애담 카민은 “바트를 타고 출근하는 대신 더 넓은 공간을 얻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코어로직은 “바이어들이 값비싼 해안 지역보다 내륙으로 이주하는 것이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면서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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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