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부터 뉴욕시 새 교사평가제 실시

2016-06-22 (수) 이경하 기자
크게 작게
새롭게 개정된 뉴욕시 교사평가제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은 “아직 개정 방향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부터 모든 학군에서 새로운 교사평가제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 방침은 학생들의 표준시험(Common Core) 성적을 교사 평가제에 반영하게 되면 학교교육이 시험 대비 위주로 갈 수 있고, 교사들이 아무리 수업을 잘해도 학생이 성적이 떨어지면 그 영향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 있어 공정하지 않다는 지적 때문이다.


또한 지역별로 존재하는 학생들의 성적 격차로 인해 교사들이 우수한 학군으로만 근무하기를 원해 성적이 좋지 않은 학군에 대한 교육 격차가 심화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주교육국은 작년 12월 2019~2020학년도까지 교사평가제에서 학생들의 표준시험(Common Core) 성적을 반영하지 않기로 최종 승인<본보 2015년 12월16일자 A2면>한 바 있다. A8

<이경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