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경찰국 스캔들 ‘끝이 안보이네’
2016-06-21 (화) 03:38:56
신영주 기자
▶ 인종차별적 메시지*강간용의자 돕고
▶ 살인사건 보고서 여자친구가 작성
오클랜드 경찰국이 섹스 스캔들로 도덕성 바닥을 드러낸 데 이어 경관들의 인종차별적 텍스트 메시지<본보 20일자 A3면 보도>뿐 아니라 여자친구가 살인사건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밝혀져 더 큰 충격에 빠뜨렸다.
여자친구로 하여금 2013년 살인사건 보고서를 작성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은 마이크 간트 수사관은 휴가조치됐다. 이번 사건은 섹스 스캔들과 별도로 알라메다카운티 검찰 조사로 진행됐다.
간트 사건 국선변호인은 “여자친구가 살인사건을 작성하도록 한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그동안 간트 수사관이 작성해온 보고서들도 신뢰성을 잃게 될 것”이라면서 “사건의 경중도에 따라 사임을 요구하거나 재판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간트는 여자친구(mistress)가 작성한 조사보고서를 그녀의 집에 두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간트는 10여년 전 강간에 사용된 총기를 수색한다는 사실을 강간용의자에게 제보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오클랜드 경찰국은 지난 9일 숀 웬트 경찰국장이 경관들의 섹스스캔들로 사임한데 이어 임시국장직에 오른 벤 페어로우가 과거 혼외정사 전력이 드러나면서 물러났고 폴 피게로라 국장도 국장대행직에 오른 지 이틀만에 사임해 총체적 난국을 맞고 있다.
한편 20일 알라메다카운티 검찰은 인종차별적 텍스트 메시지를 보낸 경관을 휴가조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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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