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교사 `홈타운 히어로 교육자상

2016-06-21 (화)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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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데일리 선정... 할렘 수학교사 준 윤씨

한인교사 `홈타운 히어로 교육자상
20대 한인 교사가 지역일간지 뉴욕데일리의 ‘2016 홈타운 히어로 교육자상’에 선정됐다.

주인공은 올해 26세인 준 윤(사진) 교사로 이스트 할렘 소재 석세스 아카데미에서 수학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윤 교사는 수학 과목을 토론 수업 형식으로 가르치며 저소득층 지역인 할렘 일원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이룩한 공로로 올해 홈타운 히어로 교육자상에 선정됐다.

8세 때 미국으로 이민 와 뉴저지 글렌 락에서 성장한 윤 교사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창시절에 늘 부끄럼을 많이 타고 말을 별로 하지 않았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의 수학 수업에 토론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제2의 고향과도 같다. 다음 세대와 커뮤니티를 위해 계속 봉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올해 10월 개최될 예정이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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