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극기 게양식에 한인들 참여 절실”

2016-06-17 (금) 04:31:39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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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7일 산호세 시청 광장에서 열려

▶ 재향군인회*6.25참전 미주총연 공동주최

”태극기 게양식에 한인들 참여 절실”

재향군인회 관계자들과 6.25참전 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지난 16일 산호세 호카이도 부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7일 산호세 시청 광장에서 펼쳐지는 한국전쟁 기념일 태극기 게양식에 한인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기성 사무처장, 이근안 회장, 남중대 부지회장, 조병철 해군부회장, 이성규 해병대부회장, 김청정 미주총연합회 사무총장, 박인식 육군부회장

산호세 시의회가 지난 2012년부터 6월25일 한국전쟁기념일을 제정하여 펼쳐온 산호세 시청 광장에서의 태극기 게양식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태극기 게양식은 올해로 5회째로 6.25참전 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회장 민기식)의 제안을 산호세 시가 받아들여 매년 실시하고 있으나 한인들의 참여가 저조하자 올해는 미주총연합회와 재향군인회 미 서북부지회(지회장 이근안)가 공동으로 주최를 하며 한인들의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이들 두 단체는 이와 관련 지난 16일 산호세 호카이도 부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7일 개최되는 산호세 시청 태극기 게양식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근안 회장은 이 자리에서 "6.25 참전 국가유공자이신 어르신들이 한미동맹과 우호를 증진하는 한편 6.25 참전국으로 많은 희생자를 낸 미국사회가 한국전쟁을 기억해 달라는 의미로 시작한 것"이라면서 "한두 개의 단체가 참여하는 것보다 범 동포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3만6천여 명의 미군이 한국전쟁에서 전사하고 10만 명 가까운 미군이 부상을 입었다"면서 "이를 잊지 않기 위해서 시작된 태극기 게양식인 만큼 지역의 모든 동포들이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쟁기념일은 6.25참전 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가 지난 2012년 산호세 시에 요구 관철시킨 이후 2014년에는 캘리포니아 주에도 제안을 해 가주 역시 6월 25일을 한국전쟁기념일로 SCR110호 주 법률을 제정 선포하기도 했다.

한편 산호세 시청에서의 태극기 게양식이 끝난 후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는 장소를 호카이도 부페로 옮겨 낮 12시 정오부터 북가주 지역 6.25참전 국가유공자 전원을 초청 식사와 함께 위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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