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대 회장에 취임한윤범사 자비봉사회장 인터뷰

2016-06-15 (수) 04:26:29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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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정치 넘어 순수 봉사단체로”

▶ ”재능 나눔 프로그램, 안정적 도네이션 구조 될 것”

3대 회장에 취임한윤범사 자비봉사회장 인터뷰
침체기에 있던 자비봉사회가 지난 5월28일 취임식을 기점으로 다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 중심에는 3대 회장으로 취임한 윤범사<사진> 신임회장이 있다.

많은 이들은 윤 신임회장을 두고 축구인이라고 하지만 축구에 쏟는 열정만큼이나 각종 봉사활동에 빠지지 않던 그였기에 한인들이 거는 기대는 자못 큰 것으로 전해진다.


한때 실리콘밸리 지역 한인봉사단체 중에서 가장 활발한 단체 중 하나로 손꼽히던 자비봉사회장에 취임한 윤범사 신임회장을 만나봤다.

윤 신임회장은 이 자리에서 불교계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던 자비봉사회를 모든 종교인들뿐만 아니라 종교가 없는 이들도 다 함께 참여하는 명실 공히 실리콘밸리 최고의 봉사단체로 업그레이드 됐다면서 자신이 회장을 맡게된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윤 신임회장은 또한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단체들이 하나로 뭉쳐야 된다면서 한인회와의 상호 협조관계에 대해서도 밀접하면서도 튼튼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단체와도 협조를 하고 서로 도움을 주면서 좀 더 폭넓게 회원들을 모집하고 함께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종교나 정치적인 것들을 초월하는 봉사단체로 새롭게 거듭난 만큼 이 부분만큼은 절대적으로 지켜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기존에 해왔던 봉사활동들이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새롭게 하고자 하는 것은 펀드레이징인데 타운 내에서 기금을 모아, 봉사활동을 좀 더 확대하고 좀 더 구체적인 곳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는 컴퓨터 홈페이지를 통해 돈이 어떻게 쓰이고 어디에 얼마가 쓰이는지 투명하게 밝혀 한인들의 기부문화를 더욱 확대하고 싶다는 각오도 다졌다.

윤 회장은 사소한 문제일지 모르겠으나 기부를 할 경우 텍스 혜택을 확실히 볼 수 있도록 기부자들에 대해 먼저 봉사회에서 챙겨나가는 노력도 전개해 나가겠다면서 중고등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방법도 모색해 봉사하는 한인이라는 의미를 학생들에게 심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단기계획으로 우선 9월에 골프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11월에는 노인분들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펼치고 1월에는 노숙자들을 위한 생필품 지급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생필품 지급 행사의 경우 타 단체에서도 하고 있는데 이들과 연계해서 불륨을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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