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운영 태권도장 입주 쇼핑센터 대형화재

2016-06-15 (수) 04:22:16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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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자정, 사우스 베이에서 한 달 사이 두 번째

한인 운영 태권도장 입주 쇼핑센터 대형화재

한인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이 포함된 산호세 지역 쇼핑센터에 대형화재가 발생했다.[사진 머큐리 뉴스]

14일 밤 12시 자정 직전에 산호세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태권도 도장이 포함된 쇼핑몰에서 대형화재가 또다시 발생, 큰 피해를 입혔다.

이번 발생한 화재는 지난달 25일 산타클라라에서 발생한 대형화재에 이어 사우스 베이 지역에서 한 달도 안 돼 2번째 발생한 대형 화재로 또다시 한인 비즈니스가 불에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화재는 산호세 5000 산타테레사 블루버드에 위치한 카하란 스퀘어 쇼핑센터에서 발생했으며 이 준 태권도장을 비롯하여 쇼핑센터에 자리한 비즈니스 업소의 80% 가량을 불태웠다.


이번 화재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카하란 애비뉴 스트립 몰에 위치한 선술집의 주인인 데니스 산체스(44)씨로 그는 도나 마리아 멕시칸 레스토랑 뒤에서 연기가 솟아오르자 911로 전화해 소방서에 연락을 취했다.

당시 선술집에는 20여명의 고객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었으며 고객들은 화재가 확산되기 전에 사진을 찍어 각종 SNS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화재가 발생한 쇼핑센터에는 태권도장을 비롯하여 비보스 뉴욕피자, 세븐일레븐, 도나 마리아 멕시코 레스토랑, 문신가게, 치과, 이발소, 스테이트 팜 보험업소 등 다양한 비즈니스 업체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쇼핑센터 모서리에 위치한 세븐 일레븐의 경우 화재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15일 오전까지 이번 화재와 관련 정확한 피해에 대해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 준 태권도장의 이 준 관장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최원석 영사와의 통화에서 "도장이 전소되어 뼈대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면서 "당장 관원들을 트레이닝 시켜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서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고 한다.

이날 최원석 영사는 한인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이 위치한 쇼핑센터에 화재가 발생하자 한인 피해상황 등을 체크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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