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4명 인신매매 강요받아
2016-06-14 (화) 04:10:50
김판겸 기자
오클랜드에서 10대 미성년자 4명을 납치해 가두고 성매매를 시킨 용의자들에 대한 인정심문이 10일 열렸다.
오클랜드 법원의 13일 자료에 따르면 인신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세드릭 마퀴즈 허실(21)과 브리아나 밀러(22)는 4명의 소녀를 노우스 오클랜드 65가에 위치한 집에 가두고 강제로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했다. 용의자들은 피해 소녀들을 상품화하기 위해 하의를 모두 탈의하게 하고 미니-드레스만 걸치게 한 채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게 했다.
또 산파블로 애비뉴 선성에서 성매매를 하도록 위협했고,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권총으로 마구 폭행했다.
용의자들은 12살 된 앰버(센리엔드로 거주)를 라스베가스까지 끌고 가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경찰에 의해 구출돼 안전가옥에서 생활하던 엠버는 이곳에서 탈출해 예전의 생활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알라메다 카운티 검사실은 “베이지역은 인신매매의 ‘온상’(hotbed)”이라며 “특히 인신매매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업형 범죄로 수 억달러 규모”라고 지적했다.
또한 “캘리포니아를 놓고 볼 때 성을 사고파는 규모는 수천 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이들 용의자들에 대한 재판을 통해 인신매매를 일벌백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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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