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린•소노마 카운티 방역차질

2016-06-14 (화) 04:08:26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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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카 바이러스 대유행하지만예산부족

▶ 요청 시 2주 소요

베이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지카 바이러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마린과 소노마 카운티의 방역작업이 예산부족으로 인해 차질이 생기자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여름과 함께 모기시즌 시작되면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1년 전 마린과 소노마 카운티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산세 인상을 통해 이 지역 방역 및 모기퇴치 관련 예산을 증액하자는 안이 투표에 부쳐졌다.


하지만 시민들은 이를 반대했고, 통과되지 않았다. 물론 지카 바이러스가 대유행하기 전에 벌어진 일이다.

이같이 지카 바이러스의 위협이 커질지 모르는 시점에서 시민들의 반대로 예산증액은 물 건너가면서 노우스 베이지역의 방역에 구멍에 뚫리게 됐다.

소노마 카운티 방역 및 모기퇴치부서는 이 지역에 많은 모기들이 있을 것이라며 방역에 동원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요청이 와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예전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대로라면 방역 요청 후 기다리는 시간이 2주 이상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아직 베이지역에 지카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들이 있다는 뉴스를 접하진 않았지만 이 지역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있다는 소식은 언론을 통해 접했다”며 “어느 순간에 지카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가 출현할지 모를 일”이라며 우려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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