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인 공격’한 10대 청소년 무차별 폭행후 강도 행각까지

2016-06-13 (월) 04:04:30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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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리시티 거주 93세 노인이 침입한 강도에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10대 청소년으로 드러났다.

댈리시티 경찰은 8일 SF 미션지역에서 17세 남성을 강도, 흉기를 소지, 노약자 폭행 및 강탈, 보호관찰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조사관에 따르면 사건은 5일 댈리시티 브룩론 애비뉴 라인에 위치한 주택 단지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가 집 내부 전기 공급 문제 탓에 차단기를 확인하러 외부로 나온 사이 습격을 당했다. 범인은 유리로 된 둔기로 노인의 머리를 내려친 뒤 박스 포장용 테이프로 입을 막고 온 집안을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에 어려움을 겪어 평소에도 지팡이를 짚었던 피해자는 현재 머리와 등 부위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지갑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는 경찰의 수사망을 뚫지 못한채 쇠고랑을 차게 됐으며 심문 과정에서 범행 일체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근 댈리시티에서 발생한 두 건의 또다른 강도, 폭행 사건도 함께 자백했다.

미성년자 보호법에 의해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또다른 범죄 유무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에 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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