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은행 강도 흉기에 찔린 12세 소년 수술성공, 회복 중

2016-06-13 (월) 04:03:44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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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리엔드로에서 은행을 털려던 흑인 여성무장 강도의 칼에 12세 소년이 찔리는 사건이 지난 6일 발생한 가운데 수술을 받은 소년이 회복 중에 있다고 병원측이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소년은 사건 당일 오전 11시 30분께 웰스파고 은행(1298 E. 14th St)에서 은행 업무를 보고 있는 친척을 기다며 로비의 의자에 앉아 있었고, 누군가 갑자기 그의 뒤를 3차례 흉기로 찔렀다. 이 와중에 목 부위에 큰 상처가 났다.

용의자는 오클랜드 거주 요나 해먼드(32)로 은행에 들어서자마자 흉기로 소년을 찌르고 은행에 예금하려던 고객의 현금 수백 달러를 강탈했다.


이 과정에서 은행 직원과 고객들이 911에 신고를 했고, 보안업체 직원이 그와 대치하고 있는 사이 경찰이 도착해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의 손에는 피에 젖은 가위가 들려 있었다.

경찰은 “흉기에 찔린 소년의 이름은 제이콥이며, 타주에서 베이지역을 방문했다가 이같은 일을 당했다”면서 “흉기에 찔렸을 당시 누군가가 뒷부분을 때린 줄 알았고, 흉기에 찔린 채 친척에게 달려가 품에 안겨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년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안정된 상태이다. 한편 베이지역에 거주했었던 제이콥이 워리어스 농구팀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지자 농구팀 관계자가 연락을 취해 회복을 비는 선물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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