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 수행중이던 SF 소방국의 구급차를 훔쳐 달아나다 사고를 일으켰던 여성 용의자가 자신의 중범죄 혐의를 부인했다.
베로니카 바라호나(사진, 37, 오클랜드)는 9일 변호사와 함께 SF 고등법원에 출두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아리아나 다우닝 국선 변호사는 “바라호나는 세 자녀의 엄마로 중독치료를 받으면서도 올 초 지게차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창고일을 찾아 일을 하는 등 책임있는 삶을 살아왔다”며 “안타깝게도 최근 증상이 다시 나빠진 것이 사고의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파손된 차량의 가치와 경찰과의 추격전, 차량사고로 인해 대중의 안전을 위협했다며 바라호나를 중범죄 혐의로 기소하고 7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법원측에 요구했다.
찰스 그롬튼 판사는 “그녀에게는 구금보다는 치료다 더 필요하다”며 보호관찰을 조건으로 한 석방을 허락했다.
바라호나는 6일 오전 SF 유니온 스퀘어 근처에 출동한 앰뷸런스를 타고 경찰의 추격을 피해 베이브릿지를 건너다 트레저 아일랜드 출구 인근에서 사고를 일으킨뒤 체포됐다. SFFD에 따르면 사고 차량의 가치는 15만달러이며 내부 시설 등을 합치면 피해 금액은 20만달러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됐다.
<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