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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상승률 낮다면 렌트보다 구입”

2016-06-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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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구입 또는 렌트 선택시 비교해봐야 할 것들

“임금 상승률 낮다면 렌트보다 구입”
집을 살 것인가, 아니면 렌트를 할 것인가? 뉴욕시에 거주하는 상당수 시민들의 갖고 있는 고민이다.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산기를 두들기면서 주택 매입과 렌트의 경제적 차이를 비교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계산기를 통해 나타나지 않는 요소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주택 구매와 렌트를 놓고 고민할 때 생각해야 되는 것 중 하나는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애착과 내 직업의 임금 상승률이다.

앞으로 주택가격이나 렌트가 어떻게 될 것인지 확실하게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과 렌트가 급등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 따라서 내가 사는 도시에 오래 살 생각이 있거나 내 직업의 임금 상승률이 높지 않다면 지금 집을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택 구매와 렌트를 놓고 또 한 가지 고려해야 될 것은 나의 절제력이 얼마만큼 강하냐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렌트비를 ‘버리는 돈’이라고 생각하지만 집을 사더라도 은행 모기지 이자로 나가는 액수는 상당하다. 따라서 내가 절제력이 있다면 렌트를 하되 모기지 이자만큼의 액수를 매달 차곡차곡 저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투자와 관련, 주택 구매는 일반 금융상품보다 더 많은 세금 혜택이 주어진다. 주식투자는 모든 수익에 대해 소득세를 내야 되지만 내가 거주하는 주택을 산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 경우, 독신은 최고 25만달러, 부부는 최고 50만달러까지 소득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관리비용도 주택 구매와 렌트를 놓고 고려해야 될 부분이다. 세입자들은 집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집 주인에게 고쳐줄 것을 요구할 수 있지만 내가 집을 소유하면 모든 것을 내 돈으로 고쳐야 되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내 재산의 거의 모든 것을 털어 집을 샀는데 얼마 후 수천 달러의 수리비용이 발생한다면 큰 낭패를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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