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라커웨이 비치(Rockaway Beach)
퀸즈의 해변가 타운인 라커웨이 비치가 타지역에 비해 훨씬 저렴한 부동산 가격으로 지난 수년간 유입 인구가 늘고 있다.
샌디 후 부동산가격 하락,콘도 중간가 25만6,000달러
보드워크 프로젝트 완공..지역 상가 활성화 분위기
퀸즈의 라커웨이 비치(Rockaway Beach)는 뉴욕의 캘리포니아, 또는 하와이로 꼽히는 해변가 타운이다. 지난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그 후 재건에 성공하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라커웨이 프로퍼티스 부동산의 에이전트인 멜리사 캐링턴씨에 따르면 허리케인 샌디 이후 이곳의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서 라커웨이 비치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캐링턴씨는 “특히 브루클린의 높은 부동산 가격을 감당하지 못해 라커웨이 비치를 찾는 젊은 부부들이 많다”고 전했다.
라커웨이 비치는 퀸즈의 Beach 86가와 Beach 99가 사이의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자메이카 베이가 있고 남쪽으로는 대서양이 있다.비치와 인접해 있어 서핑족들과 예술가들이 많이 살고 있다. 부동산 가격은 뉴욕시 타지역에 비해 상당히 싼 편이다.
현재 라커웨이 비치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콘도와 주택은 18개로 가장 싸게 나온 매물은 16만9,000달러의 588스퀘어피트 1베드룸 주택이었으며 가장 비싼 매물은 150만달러의 16베드룸 주택이었다.
올해 5월2일까지 거래가 성사된 콘도의 중간가격은 25만6,739달러로 2015년 같은 기간의 23만201달러보다 약 2만6,000달러가 올랐다.렌트의 경우, 스튜디오의 월세가 평균 600~1,200달러이며 1베드룸은 1,200~1,500달러, 2베드룸은 1,400~2,300달러, 3베드룸은 1,700~2,400달러에 달한다.
지난 2월 이 지역에 1.5마일 구간에 달하는 해변 보드워크 프로젝트가 완공되면서 지역 상가가 활성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법적으로 서핑이 허용된 지역은 Beach 67~69가 사이, 그리고 Beach 87~92가 사이이다. 이곳에서는 뉴욕 서프스쿨로부터 레슨을 받을 수도 있다.
학교로는 P.S.183 리처드 그린 초등학교와 Waterside Children's Studio School 초등학교, 그리고 6학년부터 12학년까지 있는 Scholars' Academy가 있다. Scholars' Academy는 심사를 거쳐 입학할 수 있다. 평균 SAT 점수는 588(math), 560(reading), 568(writing)이었다.
대중교통으로는 주중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에 Beach 90가와 98가 전철역에서 A 전철을 탈 수 있다. 출퇴근외의 시간대에는 셔틀을 이용, Broad Channel 역까지 가서 A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버스는 Q22, Q52, Q53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맨하탄까지는 QM16과 QM17이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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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