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챌린지’ 청소년들 사이 확산
2016-06-02 (목)
김소영 기자
최근 뉴욕일원 청소년들 사이에 ‘파이어 챌린지(fire challenge)' 행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파이어 챌린지'는 맨 몸에 인화성 물질을 바르고 불을 붙이는 장면을 촬영해 유튜브 등과 같은 온라인 사이트나 SNS에 올려 과시하는 행위로 중•고등학생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 주에는 파라커웨이에서 12세 소년이 '파이어 챌린지'를 하다가 신체 40%에 2-3도의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에드워드 맹가노 낫소카운티장은 이와관련 지난 31일 낫소 대학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이어 챌린지'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학부모와 학생들의 주의를 요구하는 특별 안전경보를 발령했다.
맹가노 카운티장은 "몸에 불을 붙이는 위험한 행위는 돌이킬 수 없는 화상은 물론 심하면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다"며 "부모들은 이에 대해 자녀들과 대화를 나누고 행여 자녀들이 헛된 생각을 갖지 않도록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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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