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의자, 한명 살해하고 자살
▶ 기말시험 취소***캠퍼스 정상화

1일 총격사건이 발생한 UCLA 캠퍼스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경찰과 SWAT팀 대원들의 인도아래 캠퍼스에서 대피하고 있다.[AP]
UCLA에서 1일 오전 9시 55분께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
LA 경찰에 따르면 이날 총격 사건은 공대 건물인 볼터홀의 실험실에서 일어났다. 이날 총격으로 2명이 숨졌다.
찰리 벡 LA 경찰국장은 사건 발생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용의자가 총격 살인을 저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살 총격' 사건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망한 두 명은 모두 남성이며, 이 가운데 한 명이 총격 용의자"라며 "현재 대학 캠퍼스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LA 경찰은 '자살 총격'으로 결론짓고 사건 원인과 피해자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UCLA 측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교내 건물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에게 즉시 대피처로 옮기라고 지시한 뒤 학교를 폐쇄했다. 학생 수천여 명은 다음 주 기말고사를 앞두고 강의실·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중이었다.
강의실에 있던 학생들은 경찰의 보호 아래 양손을 머리에 올리고 일렬로 대피처로 이동했다. 경찰차 수십 대가 UCLA 캠퍼스를 완전히 봉쇄했으며 중무장한 경찰이 총격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다.
학교 측은 이날 오후 수업을 전면 취소했다.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우드 지역에 있는 UCLA 캠퍼스의 면적은 420에이커에 이른다. 등록된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모두 4만3천 명에 달한다.
한편 이날 사건 현장에는 미국 연방수사국(FBI), 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 등 연방 수사요원도 투입돼 용의자 검거에 힘을 보탰다.
경찰은 수색 과정에서 학교를 비롯해 학교 인근 주택가 등에 '전략적 경계태세' 경보를 내리기도 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